2025. 7. 15. 12:57ㆍ낙서같은 일상
"뭘 쳐다봐"…길 가던 고3 학생에게 가해진 무차별 폭행,,,
오늘 인터넷 신문기사를 읽다가 눈에 들어와서, 왜 이런 기사가 많은지, 원,,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평범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아무런 이유 없이 끔찍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기사 요약]
지난달 16일, 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A군은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가해자인 남성은 자신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만으로 "뭘 쳐다봐, 개XX야"라며 A군에게 달려들어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했습니다. 남성은 A군의 머리를 잡고 무릎으로 얼굴을 찍고, 발로 밟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A군은 뇌진탕 진단을 받고 코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으며, 심장 질환 수술 이력까지 있어 더욱 위중한 상황이었습니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되었지만,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 링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63277?sid=102
가해자는 자신의 아내를 폭행하고 있었고, 그리고 그 폭력의 칼날은, 그저 그곳을 지나던 한 학생에게로 향했다는 내용이다. "뭘 쳐다봐." 이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 폭력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하,,, 상의를 벗어던지고, 아내를 때리고, 목격자를 위협하고, 심지어는 아무런 관련 없는 학생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무릎으로 찍고 발로 밟는 행위. 이것은 인간의 행동이라고 할 수 없다.
피해 학생은 이제 고작 19살이다. 한창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에, 그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상처를 입지 않았을까? 코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어릴 적 앓았던 심장 질환 때문에 수술마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를 괴롭히는 것은 '트라우마'일 것이다. 세상에 대한 신뢰와 안전하다는 감각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을 그 밤을, 아이는 어떻게 감당해야 했을까....
"만취 상태였다." 언제까지 이 말을 들어야 할까? 술에 취했다는 것이 이 모든 끔찍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사했다면, 이는 가중처벌의 사유가 되어야 마땅하지 않나..
피해자 가족은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고한다. 백 번, 천 번 공감한다. 이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명백한 '범죄'이기 때문이다. 부디 가해자가 그 죄에 합당한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기를.... 세상 참 무서워졌다는 생각이 든다,,남녀 갈라치기, 서로 헐뜯기, 악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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