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박물관
2025. 6. 25. 08:46ㆍ낙서같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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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박물관', 불행과 행복 속에서 찾는 진정한 나의 삶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하던 소녀가
우연히 '마법의 박물관'을 발견하며 겪는 신비로운 여정을 담은
최예슬 작가의 동화 『마법의 박물관』이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다율'은 자신의 현실에 불만을 느끼던 중,
'불행의 방'과 '행복의 방'이 존재하는 기묘한 박물관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곳에서 다율은 자신이 꿈꿔왔던 인기인의 삶,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 등
다양한 타인의 인생을 직접 살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는다.
이야기는 다율이 여러 모습의 삶을 경험하며 겪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의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화려해 보이기만 했던 타인의 삶 속에도 저마다의 고통과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결국 다율은 수많은 삶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정한 행복은 다른 사람을 동경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마법의 박물관』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에게
'나' 자신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2022년에 출간되었으며,
당시 11세였던 최예슬 작가의 섬세한 감수성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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