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만 있으면 될까?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나는 실력으로 승부해. 사내정치 같은 건 질색이야'라고 되뇌고 있나? 그 순진하고 고결한 생각, 이제는 쓰레기통에 처박아 둘 때가 됐다. 가식 따위는 벗어던지고 지독한 현실을 마주해 보자.C레벨이든, 이제 막 입사한 신입이든, 조직에 속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위를 향한 욕망이 있다. 그걸 부정한다면 위선이거나, 그냥 이 게임에 참여할 의지가 없는 '월급 루팡'일 뿐이다. 그리고 그 욕망의 사다리를 오르는 데 필요한 동아줄이 바로 '사내정치'다.아직도 사내정치라 하면, 누군가를 험담하고, 부장님 옆에 딱 붙어 술 따르는 그림만 떠오르나? 그랬다면 아직 하수일 것이다.비운의 에이스, 김 팀장김 팀장은 우리 회사 최고의 실력자였다. 그가 만든 기획서는 언제나 완벽하고, 데이터는 한..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