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포기'
최근 30대 경력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게임업계 신입으로 지원하는 현상을 조명한 기사를 봤다. 기사는 이를 높은 연봉과 복지, 커리어 만족도 덕분인 것처럼 긍정적으로 묘사하며, 게임업계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처럼 이야기한다.그런데, 화려한 데이터와 장밋빛 전망 뒤에 가려진, 어쩌면 더 현실적이고 냉혹한 이면을 이 있다. 과연 30대들의 '경력 포기'는 희망찬 도전일까, 아니면 어쩔 수 없는 현실 도피일까?1. '중고 신입'은 기업에게만 유리한 '경력 할인'일 뿐이다.기사는 '중고 신입'의 유입이 활발하다고 분석하지만, 이는 구직자 입장에서 결코 유쾌한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중고 신입'이라는 말은 이미 다른 분야에서 사회 경험과 직무 능력을 쌓은 인재를 '신입'이라는 이름..
2025.07.11